남에게 들키고 싶은 일기장
여름문구사 이지언
Profile
문구사이모/이지언
Works
2018 언제라도북스 ‘여름문구사 입간판’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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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 1회 구독 상품입니다. (2021년 여름)
*상품 구성 : 한정판 굿즈 1점+포스터 1점+매거진 1권
*첫 발송 시에는 포스터를 걸 수 있는 우드족자 1개를 함께 보내드려요.
Interview
Q1. 내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?
대중목욕탕 열탕에 앉아있을 때 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. 손에 핸드폰이 없고, 좋아하는 TV도 없으며, 안경을 벗어 눈에 뵈는 것도 없기 때문에 떠오르는 생각에만 집중할 수 있죠.
Q2. 작품에 무엇을 담고, 무엇을 주로 관찰하는지요?
나와 내 주변을 그리고 씁니다. 내가 보고 느낀 것을 입으로 말하고 싶은데 남편은 내 이야기를 재미없어 하고, 우리 동네에는 나보다 웃기고 말주변이 좋은 사람이 많아 내 이야기가 끼어들 틈이 없어 그림과 글로 뱉어내요.
Q3. 작품에서 본인만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은요?
어설픔.
Q4. 작품 활동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?
손님이 오지 않을 때의 심심함(제주도 세화리에서 ‘여름문구사’를 운영하고 있습니다), 나 혼자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의 초조함, 이리저리 불쑥 생기는 언짢음.
Q5. 본인의 작업을 간결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.
남에게 들키고 싶은 일기장